Josep BartomeuGetty

바르셀로나, 올여름 회장 교체 없다…내년 3월 선거

▲바르사, 세티엔 감독-아비달 이사와 결별
▲그러나 논란의 인물 바르토메우 회장은 잔류
▲차기 바르사 회장 선거는 내년 3월 15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로날드 쿠만 감독을 선임한 FC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끈 차기 회장 선거는 내년 3월 진행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 코파 델 레이, 라 리가에서 차례로 우승을 놓친 데 이어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에 2-8 참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바르셀로나가 우승 트로피를 단 하나도 차지하지 못하고 시즌은 마친 건 지난 2007/08 시즌 후 이번이 무려 12년 만이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종료 후 키케 세티엔 감독, 에릭 아비달 기술이사를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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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정작 팬들과 현지 언론의 가장 날카로운 비판을 받아온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최소 내년 3월까지는 자리를 지치게 됐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2014년 구단의 수장이 됐으나 지난 6년간 무리한 스타 영입으로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가 침체기를 맞는 원인 제공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그는 올 시즌 선수단과 끊임없는 불화를 겪었으며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여론 조작을 했다는 혐의까지 받았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에서는 내년 여름으로 예정된 차기 회장 선거를 올여름으로 앞당기자는 여론이 차츰 조성됐다.

그러나 감독과 기술이사를 떠나보낸 바르셀로나는 회장 즉시 교체라는 강수를 꺼내들지는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각) 공식 발표를 통해 차기 회장 선거는 내년 3월 15일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가 회장 선거를 올여름으로 앞당기지 않은 표면적 이유는 중단됐던 시즌이 이제 막 종료된 만큼 내달 개막하는 2020/21 시즌을 대비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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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운영진이 검토한 결과 올여름 당장 회장 선거를 진행하는 건 합리적인 선택이 아니라고 판단됐다"며, "지금은 바르셀로나 1군의 전력을 보강하는 데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차기 회장 후보로는 빅토르 폰트, 조안 라포르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중 강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꼽히는 폰트는 바르셀로나의 차기 사령탑으로 구단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를 선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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