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은 바르셀로나가 어느덧 승승장구를 거듭하며 스페인 라 리가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로날드 쿠만 감독이 부임하며 팀 재건을 선언했지만, 리오넬 메시의 재계약 거부와 각종 비리 끝에 조기 사임한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 등 반갑지 않은 소식이 계속 이어졌다. 그러나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한 바르셀로나는 지난 12월부터 팀 전력이 안정을 되찾으며 라 리가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다시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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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 스페인 라 리가에서 10경기를 치른 12월 중순까지 바르셀로나는 4승 2무 4패로 승률이 단 40%에 그쳤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한때 라 리가 중하위권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12월을 기점으로 라 리가에서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2월 6일 카디스 원정에서 충격의 1-2 패배를 당한 뒤, 14일 홈에서 레반테에 1-0 승리를 거둔 경기를 시작으로 1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최근 19경기 성적은 16승 3무로 승률은 무려 8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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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초반 우승 경쟁 상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에 연달아 패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최근 레알을 제치고 라 리가 2위 자리로 올라선 데 이어 선두 아틀레티코를 현재 단 승점 1점 차로 맹추격 중이다. 공교롭게도 바르셀로나의 다음 경기는 숙적 레알과의 엘 클라시코다.
시즌 초반 거센 비판 여론에 시달린 쿠만 감독은 페드리(18), 세르지뇨 데스트(20), 오스카 밍게사(21), 로날드 아라우호(22), 트린캉(21), 리치 푸츠(21) 등을 적극 활용하며 스쿼드 리빌딩을 진행 중이다. 이 와중에 리오넬 메시(33)가 23골로 라 리가 득점 선두를 달릴 정도로 여전히 건재한 데다 세르히오 부스케츠(32), 조르디 알바(32) 등 베테랑이 살아나며 팀 전력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쿠만 감독은 메시, 앙트완 그리즈만, 우스망 뎀벨레를 필두로 한 3-4-3 포메이션, 혹은 허리진을 강화한 3-5-2 포메이션을 번갈아가며 가동하며 전술적 유연함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그가 네덜란드 대표팀 시절부터 지도한 미드필더 프렌키 데 용은 한칸 아래로 내려선 중앙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하며 최근 바르셀로나의 전력 안정화에 핵심 역할을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