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FC 바르셀로나가 지난여름 영입한 아르투로 비달(31)과 계약 연장을 추진한다.
비달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1800만 유로(당시 환율 기준, 한화 약 233억 원)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는 시즌 초반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11~12월을 기점으로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올 시즌 비달은 47경기(선발 23경기) 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재 바르셀로나와 비달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1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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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카탈루냐 지역 일간지 '스포르트'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이 비달의 경기력뿐만이 아니라 그가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태도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며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비달과 오는 2022년 6월까지 계약 연장을 체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발베르데 감독은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비달의 최대 장점은 그가 늘 100%를 다한다는 사실"이라며, "어느 상황에서도 100%를 다하는 건 그의 가치관"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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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포르트'는 비달 역시 바이에른 뮌헨 시절과는 달리 바르셀로나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불만을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아약스 미드필더 프렌키 데 용(21)을 영입하는 데 일찌감치 합의했다. 데 용이 합류하면 비달의 출전 시간은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비달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테르의 관심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