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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리그 재개 반대 “선수들 안전이 우선”

[골닷컴] 배시온 기자=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재개 반대라는 강력한 입장을 취했다.

바르셀로나는 선수단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다.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라 리가 재개에 대한 논의가 나오고 있지만, 스페인 보건 당국이 리그 재개를 선언할 시 이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때 경기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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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스포르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의하면, 구단은 그라운드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그 어떤 선수에게도 강요하지 않을 입장이다. 하지만 상황이 진정되어 경기가 진행된다고 해도 확진자가 생길 가능성이 아직 있기 때문에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있다.

한 달이 넘게 리그 및 모든 대회가 중단되면서 구단과 라 리가 모두 재정적 영향을 받았다. 해당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각 구단 이사회의 걱정을 이해하고 있지만 오직 선수단의 안전만을 생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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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리가, 스페인 왕립 축구협회와 스페인 체육부, 스페인 보건 당국은 리그 재개 가능성과 무 관중 경기에 대한 논의를 계속 하고 있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 리가 회장은 이미 빠르면 5월 29일 리그 재개 가능성을 점쳤다. 모든 선수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등 이를 위한 계획도 구성했지만 보건 당국의 입장은 다르다. 정확한 날짜를 정하긴 이르고, 선수들의 코로나19 검사 역시 추천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스페인은 27일 기준 감염자가 207,634명에 이르렀으며 사망자는 23,190명이다. 아직 진정되진 않았지만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에서 스페인 정부는 오는 5월 2일부터 이동제한을 풀고 일시적인 외출을 허락할 예정이다. 하지만 리그 재개를 논하기는 이른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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