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바르셀로나를 떠나 세비야로 복귀한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32)가 예전 팀 동료들을 향하 덕담을 건넸다.
라키티치는 바르셀로나가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의 이적을 앞두고 있던 2014년 여름 세비야에서 영입한 미드필더였다. 그는 바르셀로나 이적 후 첫 시즌부터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이 덕분에 사비는 스페인 무대에서 뛴 마지막 시즌에는 체력 부담 없이 로테이션 자원으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었다. 라키티치가 합류한 바르셀로나는 2014/15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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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라키티치는 올여름 약 6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바르셀로나가 프렌키 데 용 등을 중심으로 중원진 재구성에 나선 데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부임하며 변화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라키티치는 스페인 축구 전문매체 '엘 데스마르케'를 통해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는 절친한 친구 사이까지는 아니었으나 나는 그들을 늘 존중했다. 그들은 6년간 나의 동료였으며 팀에는 매우 중요한 선수들이었다. 그들과는 항상 잘 어울렸으며 나는 그들을 존중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락다운이 선언됐을 때는 그들과도 매우 가깝게 지내며 이웃처럼 함께 생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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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라키티치는 "바르셀로나에서 나와 가장 친했던 선수들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케빈-프린스) 보아텡, 그리고 주니어 피르포였다"고 설명했다.
라키티치는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6년간 스페인 라 리가 우승 4회,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4회 등을 차지한 후 올여름 친정팀 세비야로 금의환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