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nkie De Jong - BarcelonaBarcelona

바르셀로나 데 용, “나는 중앙 수비수 아니야, 미드필더 선호해”

[골닷컴] 이명수 기자 = 최근 프렝키 데 용은 바르셀로나에서 본래 포지션이 아닌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데 용은 수비수가 아니라 미드필더에서 뛰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데 용은 8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구단이 주최한 아시아 태평양 미디어데이에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골닷컴 인도네시아어판도 자리에 함께했다.

데 용은 지난 몇 달 동안 바르셀로나가 리그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데 용은 중앙 미드필더이지만 쿠만 감독의 지휘하에 중앙 수비수로 표지션을 바꿨다. 3-4-3 포메이션에서 센터백으로 활약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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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쿠만 감독의 경우 데 용과 같은 네덜란드 출신이다. 쿠만 감독은 현역 시절 수비수였기 때문에 많은 노하우가 데 용에게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데 용은 수비수로 남을 생각이 없고, 미드필더로 뛰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데 용은 인터뷰 자리에서 “남은 커리어에서 중앙 수비수로 계속 활약할 것 같지는 않다”며 “지금은 괜찮다. 대신 영원히 중앙 수비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선호하는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라고 여러 번 말했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데 용은 바르셀로나의 유망주들에 대한 칭찬도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 일락스 모리바, 페드리와 같은 유망주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골닷컴이 선정한 최고의 유망주 리스트인 ‘NxGn’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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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젊은 선수들이 클럽 DNA를 갖고 있기 때문에 유스에서 올라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들은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고, 팀에 중요한 선수”라고 전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11일,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이자 엘클라시코 더비를 치른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승점 65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순위는 바르셀로나에 2점 뒤진 3위다. 바르셀로나는 1위 아틀레티코와 승점 1점 차이기에 엘클라시코 승리가 절실하고, 레알과 승점 차를 벌릴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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