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que Setien Barcelona 2019-20Getty Images

바르셀로나 감독 "이대로 라 리가 우승? 옳지 않아"

▲치열한 우승 경쟁 도중 시즌 중단
▲승점 2점 차로 레알 제치고 선두
▲세티엔 감독 "시즌 끝내고 우승해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키케 세티엔 FC 바르셀로나 감독이 이대로 시즌이 종료돼 어부지리로 스페인 라 리가 우승을 차지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올 시즌 현재 라 리가는 각 팀당 11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선두 바르셀로나와 2위 레알 마드리드의 격차는 단 승점 2점 차다. 이 외에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은 3위 세비야부터 7위 발렌시아까지 격차가 단 승점 5점 차에 불과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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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시점에서 라 리가의 올 시즌 잔여 일정 강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스페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큰 타격을 입으며 당분간 축구 경기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세티엔 감독은 15일(현지시각)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통해 "당연히 올 시즌 나머지 일정을 다 치른 후 라 리가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대로 우승을 차지하고 트로피를 받는 게 정당한 일인지 모르겠다.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우승을 한다면 진짜 챔피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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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세티엔 감독은 "이 상태로 우승을 하는 걸 원치 않지만 이렇게 된 현실을 바꿀 수는 없다"며, "지금은 모두에게 어려운 시간"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팀 훈련마저 전면 중단한 채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팀 훈련 소집 여부를 논의하며 시즌 재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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