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伊 비주류 감독' 데 제르비 주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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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내년 여름 발베르데 감독과 계약 종료되는 바르셀로나, 재계약 불발 가능성 대비해 후임 물색

[골닷컴] 한만성 기자 = FC 바르셀로나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올 시즌 이후 팀을 떠나면 이탈리아 출신 로베르토 데 제르비(39) 감독을 후임으로 고려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르셀로나와 발베르데 감독은 오는 6월 계약이 종료된다. 작년 여름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부임한 발베르데 감독은 지난 시즌 스페인 라 리가,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그는 올 시즌에도 라 리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발베르데 감독이 라 리가는 물론 코파 델 레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노리는 바르셀로나에 어울리는 감독인지 의심스럽다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그가 매 시즌 '트레블'을 목표로 하는 바르셀로나에서 선수단을 운영하는 데 중시돼야 할 로테이션과 경기 중 선수 교체 타이밍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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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세구라 바르셀로나 단장은 지난 10월 지역 일간지 '스포르트'를 통해 "발베르데 감독과 재계약이 우리의 다음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단, 아직 발베르데 감독과 재계약을 논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즉, 올 시즌 이후 발베르데 감독의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셈이다. 발베르데 감독의 바르셀로나 잔류 여부는 올 시즌 팀 성적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 와중에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23일(현지시각) "바르셀로나가 발베르데 감독 후임 후보로 데 제르비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 베네벤토를 이끌었으나 최하위에 머무르며 강등당했다. 그러나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끈 베네벤토는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짧은 패스를 통해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 덕분에 그는 지난 시즌 베네벤토의 강등을 막지 못하고도 올 시즌을 앞두고 세리에A 구단 사수올로 감독으로 부임해 현재 팀을 8위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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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지역 일간지 '스포르트' 또한 "발베르데 감독은 계약이 6월에 종료되지만 여전히 구단과 협상을 하지 않은 상태"라며, "데 제르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식 축구를 추구한다"고 보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현역 시절 AC밀란 유소년 아카데미를 통해 성장했으나 이탈리아 하부 리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나폴리로 이적하며 세리에A 무대를 밟았으나 머지않아 루마니아 구단 CFR 클루이로 이적해 활약한 후 이탈리아 4부 리그 팀 트렌토에서 2013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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