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우려, 주축 선수 부상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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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케츠는 진통제, 피케는 무릎 통증과 감기, 메시와 이니에스타는 햄스트링, 라키티치는 피로 누적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FC 바르셀로나 감독이 주축 선수들의 '부상 투혼'을 바라보며 속앓이를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스페인 라 리가에서 30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으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코파 델 레이에서는 이미 결승에 진출했으며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AS로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에서도 4-1로 승리해 4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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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이처럼 승리를 거듭하면서도 현재 큰 불안 요소를 안고 매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는 바로 주축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다.

일단 바르셀로나는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부터 몸상태가 온전치 않다. 그는 최근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탓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차출되고도 이탈리아, 스페인과의 2연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후 지난 주말 세비야 원정, 5일 로마전에 연이어 출전했으나 의료진으로부터 스프린트와 뛰는 도중 속도 전환을 자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메시뿐만이 아니라 바르셀로나의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은 세르히오 부스케츠 또한 현재 몸상태가 100%와는 거리가 멀다. 그는 지난달 첼시전에서 입은 오른발에 미세한 골절상이 아직 회복이 덜됐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부스케츠는 5일 로마전에 진통제를 맞고 출전을 감행하고도 경기 도중 통증을 느낀 후 66분 스스로 교체를 요청했다.

로마전 쐐기골의 주인공 헤라르드 피케도 무릎 부상과 감기 탓에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중반부터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왔으며 대표팀 차출 기간에는 감기에 걸려 바르셀로나 복귀 후 팀 훈련을 100% 소화하지 못했다.

이 외에도 라키티치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출전 시간이 3천분을 훌쩍 넘긴 데다 최근에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느라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체력이 고갈됐다.

주장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역시 최근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현재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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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스러운 점은 진통제에 의존 중인 부스케츠, 햄스트링이 고장 난 메시와 이니에스타, 고질적인 무릎 통증에 시달리는 피케, 피로 누적에 시달리는 라키티치가 휴식 없이 계속 경기 출전을 감행하면 더 큰 부상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현재 라 리가에서는 스페인 축구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에 도전 중인 데다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코파 델 레이 결승처럼 중대한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발베르데 감독은 로마전이 끝난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중요한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 지금처럼 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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