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시아 출신으로 바르셀로나에서 1군 생활을 시작한 셀라데스 감독. 사진=라리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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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스페인 발렌시아] 이성모 기자 = '라마시아' 출신의 감독이 바르샤를 상대로 중요한 승점 3점을 노린다. 발렌시아의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의 이야기다.
이번 시즌, 많은 우려 속에 때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44세의 젊은 감독 셀라데스는 다름 아닌 바르셀로나의 유명한 아카데미 '라마시아'에서 축구를 배운 '바르샤 DNA'를 가진 감독이다.
13세의 나이에 라마시아에 입단한 그는 이후 요한 크루이프 감독 시절이었던 1995년 9월, '엘클라시코'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4시즌 활약하며 72경기 4골을 기록, 1997/98시즌과 1998/99시즌 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2000년부터 2005년 사이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활약하며 라리가 최고 명문 두 클럽에서 모두 뛴 선수였다.
현역시절 그의 '동료'였던 선수들 중 일부는 이제 세계적인 명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바르셀로나 시절의 동료 펩 과르디올라, 레알 마드리드 시절의 지네딘 지단이 대표적이다. 셀라데스 감독은 자신도 미래에 그들의 발자취를 따르는 감독이 되길 빌고 있고, 그 첫번째 단추가 발렌시아가 될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두 팀에서 모두 뛴 경력 덕분인지, 셀라데스는 전술적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는 감독이다. 그는 기본적으로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하는 플레이를 선호하지만, 동시에 그런 플레이만 고집하기보다 필요할 때는 때때로 직선적인 공격으로 골을 노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묘하게도, 셀라데스가 발렌시아 감독으로서 가진 첫 번째 경기의 상대 역시 다름 아닌 바르셀로나였다. 캄프누에서 열린 감독 데뷔전에서 셀라데스는 자신의 '친정팀'에게 2-5 대패를 당하는 혹독한 데뷔전을 치러야 했다.
그러나, 그 뒤로 셀라데스의 발렌시아는 점점 안정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홈에서 열릴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는 남은 시즌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도 있다. 메스타야에서 바르셀로나를 꺾고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다면, 그 기세는 곧 다가올 챔피언스리그 16강까지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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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및 자료제공 = 라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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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많은 우려 속에 때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44세의 젊은 감독 셀라데스는 다름 아닌 바르셀로나의 유명한 아카데미 '라마시아'에서 축구를 배운 '바르샤 DNA'를 가진 감독이다.
13세의 나이에 라마시아에 입단한 그는 이후 요한 크루이프 감독 시절이었던 1995년 9월, '엘클라시코'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4시즌 활약하며 72경기 4골을 기록, 1997/98시즌과 1998/99시즌 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2000년부터 2005년 사이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활약하며 라리가 최고 명문 두 클럽에서 모두 뛴 선수였다.
현역시절 그의 '동료'였던 선수들 중 일부는 이제 세계적인 명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바르셀로나 시절의 동료 펩 과르디올라, 레알 마드리드 시절의 지네딘 지단이 대표적이다. 셀라데스 감독은 자신도 미래에 그들의 발자취를 따르는 감독이 되길 빌고 있고, 그 첫번째 단추가 발렌시아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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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도, 셀라데스가 발렌시아 감독으로서 가진 첫 번째 경기의 상대 역시 다름 아닌 바르셀로나였다. 캄프누에서 열린 감독 데뷔전에서 셀라데스는 자신의 '친정팀'에게 2-5 대패를 당하는 혹독한 데뷔전을 치러야 했다.
그러나, 그 뒤로 셀라데스의 발렌시아는 점점 안정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홈에서 열릴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는 남은 시즌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도 있다. 메스타야에서 바르셀로나를 꺾고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다면, 그 기세는 곧 다가올 챔피언스리그 16강까지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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