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vi Al-Sadd 2019-20Getty Images

바르사 회장 후보 폰트 "사비 감독 선임해 전권 주겠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위기에 직면한 FC 바르셀로나가 약 2개월 후 신임 회장을 선출한다. 강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꼽히는 빅토르 폰트는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의 복귀를 약속했다.

사비는 현역 은퇴 후 현재 카타르 명문 알 사드 감독직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전까지 팀의 중원을 이끈 미드필더이자 주장이었다. 무엇보다 사비는 요한 크루이프, 펩 과르디올라로 이어지는 바르셀로나의 '토털 축구' 철학을 계승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크루이프 감독 시절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그는 이후 과르디올라의 팀동료가 됐다. 이어 사비는 시간이 흘러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끈 바르셀로나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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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사임한 바르셀로나의 회장직은 현재 공석이다. 현재 차기 회장 후보로 꼽히는 가장 강력한 후보는 폰트다. 그는 자신이 바르셀로나 회장이 되면 사비를 감독으로 선임한 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카를레스 푸욜 등 과거 구단의 전성시대를 이끈 이들로 운영진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폰트는 자신이 회장이 된다면 바르셀로나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인물인 사비를 감독으로 선임해 그에게 선수단 운영과 관련된 업무는 전권을 맡기겠다고 선언했다. 심지어 사비 감독이 원한다면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 영입도 추진할 의지가 있다는 게 폰트의 생각이다. 폰트는 19일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코페'를 통해 "만약 사비가 감독으로 바르셀로나를 맡게된 후 내게 라모스 영입을 요구한다면, 나는 재정적으로만 가능하다면 라모스를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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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폰트는 전임 바르토메우 회장이 1억 유로를 투자해 성사시킨 앙트완 그리즈만 영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그리즈만 영입은 이뤄지지 말았어야 할 거래였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차기 회장 선거는 오는 1월 2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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