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FC 바르셀로나 회장이 약 15년째 구단을 대표해온 스타 리오넬 메시(31)의 은퇴를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시는 프로 데뷔부터 현재까지 바르셀로나에서만 활약한 '원 클럽 맨'이다. 그는 만 14세에 불과했던 2001년 아르헨티나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했고, 2004년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메시가 지난 15년간 바르셀로나에서 기록한 성적은 컵대회 포함 665경기 581골이다.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차지한 우승 트로피는 무려 32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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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전까지 바르토메우 회장 체제의 바르셀로나는 메시 위주로 팀을 구성하며 검증된 자원을 영입했다. 그가 회장으로 선출된 후 바르셀로나가 영입한 선수는 이반 라키티치, 클라우디오 브라보, 루이스 수아레스, 아르다 투란, 필리페 쿠티뉴 등 대다수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 나이대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자원이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우스망 뎀벨레(20)에 이어 올 시즌 말콤(21), 클레멘트 렝글렛(23), 아르투르(21), 장-클레어 토디보(19)를 영입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가 영입한 베테랑 아르투로 비달(31), 케빈-프린스 보아텡(31) 등은 이적료가 낮거나 임대로 영입한 선수들이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영국 공영방송 'BBC'의 팟캐스트(인터넷 라디오) '파이브 라이브 풋볼 데일리'를 통해 "언젠가는 리오넬(메시)도 은퇴를 선언할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아직 메시가 은퇴를 하려면 꽤 오랜 시간이 남아 있다. 그러나 우리는 미래를 위해 구단을 운영해야 한다. 우리는 훌륭한 재능을 보유한 어린 선수들을 영입해 새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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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바르토메우 회장은 "내게는 미래를 위해 팀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며, "나는 약 2년 후 구단을 떠난다. 차기 회장에게 '이것이 나의 유산'이라고 말할 만한 팀을 물려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1월 바르셀로나의 수장이 된 바르토메우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1년 종료된다. 그는 지난 5년간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라 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4회, 수페르코파 우승 2회를 비롯해 FIFA 클럽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슈퍼컵 우승을 1회씩 경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