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전 단장 "쿠티뉴 본인 포지션부터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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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전 단장인 로베르토 페르난데스가 쿠티뉴에 대해 본인에게 적합한 포지션을 찾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바르셀로나의 전 단장인 로베르토 페르난데스가 올 시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필리페 쿠티뉴에 대해 적절한 포지션만 찾는다면, 이니에스타처럼 쓸 수 있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는 3일(한국 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입성 이후 좀처럼 기지개를 켜지 못하고 있는 쿠티뉴에 대해 일단은 가장 어울리는 포지션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쿠티뉴에게 적절한 포지션을 찾아주는 게 급선무다. 그는 최근 열린 몇 경기에서 상실감을 겪은 것이 분명하다. 그의 얼굴 그리고 몸짓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쿠티뉴가 훌륭한 선수일지라도, 바르셀로나라는 팀에서 뛰는 건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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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쿠티뉴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도움의 손길이다"라며 리버풀 그리고 브라질 대표팀에서의 활약에도 바르셀로나 입단 이후 고개를 숙인 쿠티뉴에게 도움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쿠티뉴 영입 배경에 대해서는 "쿠티뉴가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건 순전히 내 개인적인 결정이 컸다. 쿠티뉴가 이니에스타를 대체할 수도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라며 쿠티뉴를 영입한 이유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이니에스타의 대체자 마련을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쿠티뉴는 네이마르와 함께 브라질을 대표하는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다만 두 선수의 행보는 다소 엇갈렸다. 1992년생인 두 선수는 브라질 17세 이하 대표팀부터 함께 했고,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브라질 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지만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후, 쿠티뉴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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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축구에 빠르게 녹아들었다면, 쿠티뉴는 입단 이후 팀에 녹아들지 못하며 힘든 시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나마 고무적인 점은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팀원들의 지지다. 여전히 물음표지만, 이전보다는 경기력이 조금은 올라온 점 역시 쿠티뉴에겐 긍정적인 신호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다. 바르셀로나가 쿠티뉴를 데려온 이유는 리버풀 그리고 브라질 대표팀에서 보여줬던 그의 움직임이 주된 이유였다. 지금과 같은 부진이 이어진다면, 쿠티뉴와 바르셀로나의 동행도 언제 끝날지 장담할 수는 없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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