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FC 바르셀로나의 '원더키드'로 떠오른 안수 파티(17) 측이 올여름 이적을 고려하지는 않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02년생 파티는 올 시즌 초반 16세 298일의 나이에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스페인 라 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1941년 비센테 마르티네스(16세 280일)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라 리가 데뷔전을 치른 선수가 됐다. 이어 그는 작년 9월 발렌시아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라 리가 역사상 한 경기에서 득점과 도움을 나란히 기록한 최연소 선수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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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도중 일각에서는 파티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재건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그에게 관심을 내비쳤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이어졌다.
그러나 파티의 부친 보리 파티는 25일(한국시각)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세르'를 통해 "안수(파티)가 지금 당장 바르셀로나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뛸 수는 없다. 그러나 나는 우리 아들이 바르셀로나에 있다는 게 늘 행복했다. 맨유에 대해서는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 안수와 나는 바르셀로나가 편하다.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모든 선수들이 복귀를 원하는 점만 봐도 이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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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파티는 올 시즌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컵대회를 포함해 26경기(선발 출전 12경기)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