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gueza España Italia Europeo Sub-21Getty Images

‘바르사’ 밍게사,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억울한 퇴장…항소 예정

[골닷컴] 배시온 기자= 스페인과 이탈리아 U-21 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류드스키 브르트 경기장에서 유럽 U-21 예선 2차전을 치렀다. 치열한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고, 1차전 슬로베니아에 3-0 승리한 스페인이 1위를 유지했다.

아벨 루이스를 전방에 세운 스페인은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 수비에서 우위를 차지했지만 쉽게 득점하지 못했다. 승부가 나지 않자 경기는 점점 과열됐다. 이는 경기 종료 직전에 정점을 찍으며 결국 2분만에 3장의 레드 카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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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2분, 스페인의 오스카 밍게사와 이탈리아 잔루카 스카마카가 경합하는 과정에서 상황이 벌어졌다. 주심은 밍게사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스카마카에게 옐로 카드를 선언했다. 후반 35분 한 번의 경고를 받았던 스카마카는 경고 누적으로 밍게사와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여기에 이탈리아 니콜로 로벨라까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순식간에 3명의 선수가 경기에서 빠졌다.

스페인 10명, 이탈리아 11명의 선수는 추가시간 4분을 포함해 남은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으나 결과를 떠나 스페인 입장에선 억울할 수밖에 없다. 스카마카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밍게사가 위협적인 파울이나 행동을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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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 경기는 밍게사의 국가대표 데뷔전이었다. 밍게사는 소집 후 지난 슬로베니아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밍게사의 국가대표 데뷔전은 억울한 퇴장과 함께 끝났다.

경기 후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U-21 대표팀 감독은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그는 “밍게사 퇴장에 대해 항소할 것이다. 제대로 된 판결이 나길, 우리와 그들이 보는 기준이 같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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