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ippe Coutinho Barcelona 2018-19Getty Images

바르사와 리버풀의 쿠티뉴 협정, 진짜 내용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뒤늦게 화제가 된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의 이른바 '필리페 쿠티뉴 협정' 내용이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두 구단 사이에 선수 이적을 두고 '협정'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21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 지역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다. 카탈루냐 지역 일간지 '스포르트'는 리버풀이 지난 시즌 도중 우여곡절 끝에 쿠티뉴의 바르셀로나 이적을 허락하며 이색적인 조건을 내걸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끝으로 오는 2021년까지 리버풀 선수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조건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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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이보다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 내용은 '스포르트'가 밝힌 내용과 맥락은 비슷하나 각 조건이 일정 부분 다르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우선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의 협정 기간은 2021년이 아닌 2020년까지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리버풀 선수를 절대 영입하지 않겠다는 조건에 합의한 게 아니다. 대신 리버풀은 쿠티뉴 이적을 허용하는 대신 바르셀로나가 2020년 여름까지 리버풀 선수를 영입하려면 최소 이적료 90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302억 원)를 지급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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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와 이러한 협정을 맺은 리버풀 구단 관계자는 마이클 에드워즈 이사다. 리버풀은 지난 2014년 루이스 수아레스에 이어 4년 만에 쿠티뉴마저 구단의 의사와 달리 선수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강력히 희망해 어쩔 수 없이 주요 자원을 잃게된 데에 대한 대응책으로 이처럼 이색적인 조건을 고안하게 됐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지난 1월 쿠티뉴를 영입하는 데 이적료 1억1770만 유로를 투자했다.

두 구단의 '쿠티뉴 협정' 내용은 최근 스페인 언론을 통해 바르셀로나가 리버풀 측면 공격수 사디오 마네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공개돼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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