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 시즌 재개 시 일정 과부하 우려
▲집에서 개인 운동하며 몸상태 관리
▲"불가능한 일정을 요구하지 않았으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라파엘 바란(27)이 약 6주 전부터 시즌이 중단돼 일정을 재개하면 짧은 시간 안에 잔여 경기를 마무리해야 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고 밝혔다.
스페인 라 리가는 지난달 초중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2019/20 시즌 일정이 무기한 중단됐다. 현재 라 리가 각 팀은 올 시즌 11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라 리가는 빠르면 5월 말, 늦어도 6월 말에는 올 시즌을 재개해 7~8월까지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후 9월에는 2020/21 시즌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그러나 문제는 일정 과부하에 따른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될 가능성이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헤타페, 세비야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챔피언스 리그, 혹은 유로파 리그 일정까지 치러야 한다. 만약 다음 시즌을 9월에 시작한다면 라 리가의 올 시즌은 약 2개월 안에 팀당 최소 11경기를 소화하는 강행군이 될 전망이다.
바란은 프랑스 축구협회 공식 방송 'FFF TV'를 통해 "급변하는 상황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내 "일정이 원래대로 진행됐어도 제력적인 부담이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이 합리적으로 일정을 조율해주기를 바란다. 선수들에게 불가능한 일정을 요구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지금은 팀 훈련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이어 바란은 "집에서 근력 운동을 하는 중"이라며, "힘은 어느 때보다 더 세졌다. 원래 신경을 잘 쓰지 못한 부위를 단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평소에 약했다고 느낀 신체 부위를 강화하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발전할 만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불평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알은 현재 라 리가에서 선두 바르셀로나에 승점 2점을 뒤진 채 2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레알은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 1-2 역전패를 당했으나 아직 2차전 원정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