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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단장 "이과인? 자기가 원해서 나갔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우리는 우리와 함께 하고자 하는 선수와 함께 간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 최대 화두였던 곤살로 이과인의 첼시행이 마침내 확정됐다. 동시에 밀란은 제노아로부터 크지슈토프 피옹테크를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을 마쳤다. 이 모든 것이 불과 한 달 사이 일어난 일이었다. 게다가 한창 시즌 중이었다. 

여름이적시장 당시에도, 이과인은 사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첼시 관심을 받았지만 그의 선택은 밀란이었다. 그러던 중, 말디니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시, 이과인 영입이 어렵다고 말하면서 결별설이 불거졌고, 이과인과 밀란은 결별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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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각) 레오나르두는 새로운 공격수 피옹테크의 입단식에 동석했다. 피옹테크의 영입 소식 못지 않게 밀란과 이과인이 결별하게 된 계기 또한 관심사였다. 이과인 이적에 대해 밀란의 레오나르두 단장은 이과인의 첼시행에 대해 말을 아끼는 대신, 우리와 함께하고자 하는 선수와 같이하고 싶다며 이과인 이적 배경을 알렸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레오나르두는 "첼시행은 이과인 스스로의 결정이었으며, 이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지 않다"라고 운을 뗀 뒤, "우리는 우리와 함께 있고 싶은 선수와 함께 한다. 우리는 우리의 프로젝트에 같이 갈 선수가 필요하다. 이과인에 대해서는 더이상 말할 것이 없으며, 이는 그의 선택이며 그는 이미 떠난 선수다. 우리는 피옹테크를 위해 이곳에 왔으며, 그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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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격수 피옹테크에 대해서는 "그는 19경기에 나와 13골을 넣었고, 자신의 자질을 보여줬다. 우리는 그를 영입할 계획이 없었기에, 예상치 못했던 투자였다. 그러나 우리는 투자할 기회가 생겼고, 그를 선택하는 것에 어려움이 없었다. 피옹테크는 이미 우리의 축구 그리고 세리에A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또한, "피옹테크는 등번호 9번을 요구했지만, 우리가 생각했을 때 지금 당장 등번호 9번이 되기 위해서는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등번호 9번은 매우 중요한 번호였기에, 우리는 그에게 등번호 19번을 선택하게끔 했다"라며 피옹테크가 등번호 19번을 선택하게 된 배경을 알렸다.

끝으로 레오나르두는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은 모든 이와 공유한다. 심지어 감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유벤투스와 이과인 임대에 대해 해결을 했고, 덕분에 우리가 원했던 선수와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라고 말을 마쳤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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