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인터 밀란과의 더비전 패배에 이어, 삼프도리아전에서도 0-1로 무릎을 꿇으며 2연패에 빠진 AC 밀란의 젠나로 가투소 감독에 대해 레오나르두 단장이 가투소의 경질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후반기 밀란은 피옹테크-파케타 영입으로 인테르와의 더비전까지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그러나 더비전에서 2-3으로 패한 데 이어, 삼프도리아전에서는 졸전 그리고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의 다소 황당한 실책으로 0-1로 패하며 4위권 수성에도 비상이 걸렸다.
상황이 상황이 만큼 가투소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다시금 형성됐다. 그러나 레오나르두 단장은 가투소는 밀란의 감독이라며 경질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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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이하 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레오나르두 단장은 '가투소는 밀란과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스카이 스포르트 이탈리아'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그는 "가투소는 밀란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우리의 입장은 늘 분명하다"라고 말한 뒤, "가투소의 미래는 지금 당장의 우선 순위는 아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기자들이 가투소 거취에 대해 물어본 것에 놀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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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우리가 밀란에 복귀하기도 전에, 가투소는 이미 밀란의 감독이었다. 우리는 가투소를 대체하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한 적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가투소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 몬텔라의 후임으로 밀란 지휘봉을 잡았다. 그간 성과가 미미했던 탓에 기대보다는 우려가 컸지만, 일명 '형님 리더십'을 앞세워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밀란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후반기 가투소 체제의 밀란은 상승 궤도를 달리며, 4위권 입성에 성공했지만, 최근 인테르와 삼프도리아에 내리 패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인테르전에서는 후반전 전술 변화를 통해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삼프도리아전은 피옹테크의 고립 그리고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 등 여러 악재에 고전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팀이 2연패를 당하면서 가투소 감독의 거취가 수면으로 올랐고, 레오나르두의 대답은 '경질은 생각해본 적도 없다'였다.
오히려 레오나르두는 "언젠가 됐든, 우리가 가투소 감독 체제에서 리그 정상을 차지하게 된다면 굉장히 멋질 것이다. 그가 선수로서 그리고 감독으로서 밀란 역사를 장식하기 때문이다"라면서 "우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만 집중하고 있으며, 4위에 오를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다"라며 가투소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