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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너 “내 인생 최초로 맨유 응원, 시티 잡아달라”

[골닷컴] 윤민수 기자 = 리버풀의 제임스 밀너가 단 하룻밤만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 되겠다고 밝혔다.

밀너의 커리어는 맨유와 여러모로 궁합이 맞지 않는다. 리즈가 고향인 밀너는 맨유의 가장 큰 라이벌 중 하나인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다른 라이벌 팀들인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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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밀너가 리버풀에서 우승을 이루기 위해서는 맨유의 도움이 절실하다. 맨시티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르고 승점 2점차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리버풀로서는 자력 우승이 불가능하다. 맨시티가 남은 4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리버풀은 1위 자리를 내줘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밀너가 맨유 응원을 선언했다. 21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은 밀너의 “내 인생 처음으로 맨유를 응원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는 멘트를 보도했다. 그러나 밀너는 경기를 챙겨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이런 경기들을 (순위싸움에 영향을 끼치는 타팀 경기를) 잘 챙겨보진 않는다. 어느 정도 에너지 낭비다. 내가 할 수 있는게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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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밀너는 “아마 경기 시간동안 휴대전화를 멀리 치워뒀다가 나중에 확인할 것이다. 그 사이에 밥을 먹으러 가거나 뭔가 다른 일을 할 것이다”라며 맨체스터 더비가 본인에게도 긴장되는 경기라는 뜻을 내비쳤다.

리버풀은 허더즈필드, 뉴캐슬, 울버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세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맨시티는 맨유, 번리, 레스터, 브라이튼과의 대진이 남아있다. 맨시티가 과연 모든 경기를 승리할 수 있을지, 그리고 빈 틈이 생긴다면 리버풀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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