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치오, 삼프도리아에서 활약했던 세르비아 출신 레전드 미하일로비치
▲ 현역 은퇴 후에는 감독 변신으로 인생 제 2막 나서
▲ 그러나 갑작스러운 백혈병 판정으로 볼로냐와 상호 해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안타까운 소식이다. 볼로냐의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감독이 백혈병 때문에 팀의 지휘봉을 놓게 됐다며 갑작스레 볼로냐를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해 말했다.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13일(한국시각)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갑작스레 볼로냐를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해 말했다.
무거운 분위기였다. 평소 활기차고, 파이팅 넘쳤던 미하일로비치였지만, 이날 만큼은 무거운 표정이었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내가 이 기자회견을 요청했다. 선수단 그리고 여러분 모두에게 먼저 이 소식을 전하고 싶기 때문이다"라면서 "불행하게도, 어쩌면 운이 좋게도, 우리는 내가 4개월 전에는 겪지 못했던 이상 징후 때문에 몇 가지 검사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모든 것에 대해 분명히 설명하겠다. 진실을 말할 것이다. 사람들의 추측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건 내 개인적인 일이므로 존중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긴장된 분위기 속에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아내에게 이를 숨기려고 했던 일이다. 열이 났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검사에 임했고,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라면서 백혈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또한 "소식을 듣고 나서 정말 충격이 컸다. 앉아서 며칠 동안 울기만 했다. 삶이 눈 앞에서 지나가는 것 같았다. 두려움에 대한 눈물이 아니다. (나는) 가슴을 펴고, 눈을 똑바로 뜨면서, 늘 내가 했던 방식으로 병마에 맞설 것이다"라며 병마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기자회견 이후, 클럽 하우스를 찾은 팬들은 미하일로비치의 이름을 연호하며 그를 응원했다.
평소 미하일로비치와의 친했던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감독 역시 "미하일로비치, 너는 강해"라는 메시지로 미하일로비치의 쾌유를 기원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