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nrikh Mkhitaryan Roma SassuoloGetty Images

미키타리안, 아스널 복귀 포기? "로마에 남고 싶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스널에서 AS 로마로 임대 이적한 미드필더 헨리크 미키타리안(31)이 원소속팀 복귀보다는 이탈리아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로마는 작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로부터 미키타리안을 1년 임대 영입했다. 로마는 완전 이적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미키타리안을 영입하기 위해 임대료 300만 유로를 지급했다. 그러나 로마와 미키타리안의 임대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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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로마가 아스널과 합의해 미키타리안의 임대 계약을 연장하거나 완전 영입을 완료하지 못한다면, 그는 올여름 원소속팀으로 복귀해야 한다.

그러나 미키타리안은 아스널 복귀보다는 로마 잔류를 선호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18일(현지시각) 모국 아르메니아의 이탈리아 대사관이 제작한 프로그램을 통해 "로마에 도착한 첫날부터 구단과 도시에 대한 느낌이 매우 좋았다"며 현재 생활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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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타리안은 "당연히 내가 로마에 남았으면 한다"며, "로마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과 이외 대회 우승이다. 사람들은 이탈리아 세리에A를 저평가한다. 그러나 세리에A는 선수에게 매우 흥미로운 리그"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키타리안은 작년 9월 초 로마에 합류한 후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17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 2017/18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와의 '맞교환 딜'로 아스널로 이적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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