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지난해 AS 로마로 임대 이적한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아스널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미키타리안은 2017/18 시즌 맨유에서 활약했다. 그는 2018년 1월 아스널의 알렉시스 산체스와 맞교환이 성사되며 아스널에 합류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출전 횟수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결국 완전 이적 조건 포함 임대로 로마 행을 택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8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미키타리안은 아스널이 약속을 어긴 것은 물론, 갑작스러운 로마 이적 제안으로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이적은 갑작스럽게 일어났다"라고 고백했다.
미키타리안은 "로마 이적을 권하는 라이올라의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아스널보다 로마가 나의 진가를 더 알아줄 것을 알았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았다"라며 이적 비화를 밝혔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이어 "아스널은 나를 약속한 것과 다르게 대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는 "새 시즌이 시작될 때 구단은 나에게 약속했다. 하지만 2~3주가 지나자 모든 것이 달라졌다"며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다. 시즌 초, 경기 출전을 약속 받았지만 이행되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미키타리안은 아스널과 작별한 후 현재 로마에서 오히려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최근 10경기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