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obi mikel

미켈의 돌직구 "이 시국에 경기를?"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인생에는 축구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 가족들 그리고 사랑하는 이들과 집에 머물러야만 한다"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나이지리아 출신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이 터키 슈퍼리그 일정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터키의 경우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한 자릿수다. 이에 당국은 전국에 1주일 휴교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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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국 리그에서는 전면 휴업을 선언했지만, 터키 슈퍼리그는 14일을 기준으로 정상 일정을 소화한다.

미켈의 소속팀 트라브존스포르 또한 15일 밤으로 예정된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와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른다.

이에 대해 미켈은 다소 불만 섞인 목소리를 보냈다. 터키의 상황이 여타 유럽보다는 나은 편이지만, 속속 확진자가 나오는 만큼 리그 일정을 취소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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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인생에는 축구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라면서 "이 상황 자체가 마음이 편하지 않다. 그리고 경기에 나서고 싶지도 않다. 이러한 중대한 시기, 모든 이는 가족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집에 머물러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과 같이 격동의 시기에 맞닥뜨렸다면, 시즌은 취소되어야만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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