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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 연상’ 허더스필드 유니폼, 결국 징계 회부

[골닷컴] 윤민수 기자 = 유니폼 디자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허더스필드 타운이 결국 FA(영국축구협회) 징계에 회부됐다.

지난 달 허더스필드는 새 시즌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했다. 상의를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일반적인 크기 이상의 스폰서 로고는 공개 후 많은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이 유니폼이 마치 “미인대회를 연상케 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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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이틀 뒤, 허더스필드와 스폰서 패디파워 측은 이 유니폼이 프리시즌에만 사용될 것이며, 본 시즌에서는 유니폼 전면 스폰서 로고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시즌에만 사용되는 일종의 마케팅용 유니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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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유니폼의 스폰서 로고가 규정 위반이라는 점이다. FA는 유니폼 상의 전면 스폰서 로고를 250 제곱센티미터로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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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더스필드 구단 홍보팀 디렉터 션 자비스 씨는 ‘BBC’를 통해 “(프리시즌 마케팅 용) 유니폼을 공개하면 부정적 여론이 일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 또한 캠페인의 일부”라고 발언했던 바 있다.

결국 FA는 9일(현지시간) 규정 위반 혐의로 허더스필드를 징계 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허더스필드는 16일까지 FA측에 답신을 해야 하며 그 이후 논의 과정을 거쳐 구단의 징계 여부와 그 정도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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