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왼쪽 측면 수비수 후안 미란다(20)가 원소속팀 FC 바르셀로나로 복귀한다.
샬케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의 기대주 미란다를 두 시즌 임대 조건으로 그를 영입했다. 그러나 미란다는 주전 자리를 꿰차는 데 어려움을 겪은 데다 시즌 후반기에는 종아리 부상을 당해 분데스리가에서 단 11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올 시즌 샬케의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는 주로 바스티안 오칩카(31)가 맡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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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란다의 조기 복귀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미란다는 며칠 내로 바르셀로나로 복귀한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다음 시즌 구상에 미란다를 포함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골닷컴 스페인' 바르셀로나 전담 이그나시 올리바 기자에 따르면 조만간 임대 복귀하는 미란다가 재이적이나 재임대될 가능성이 크다. 이 외에도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영입 대상으로 점찍은 선수를 영입하는 데 미란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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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인테르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레알 베티스 공격수 로렌 모론 등을 노리고 있다.
한편 미란다는 지난 2014년 레알 베티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2군을 거쳐 지난 시즌 1군 데뷔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