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회장 분노 "슬랩스틱 코미디 보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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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승격팀 뒤셀도르프와 홈경기에서 3-3 무. 회네스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는 느낌이었다. 충격 받았다. 용납할 수 없다"

[골닷컴] 김현민 기자 = 바이에른 뮌헨 회장 울리 회네스가 승격팀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의 경기에서 3-3 무승부에 그치자 분노를 표출하고 나섰다.

바이에른이 주말,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의 2018/19 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경기에서 졸전 끝에 3-3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바이에른에게 있어선 총 4가지 이유에서 악몽과도 같은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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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바이에른 홈에서 치러진 경기였다. 둘째, 상대는 지난 시즌까지 2부 리가에 속해있었던 승격팀 뒤셀도르프였다. 셋째, 먼저 2-0으로 승기를 잡았고, 실점 후 다시 골을 넣으면서 3-1 스코어를 만들었으나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2실점을 헌납했다. 마지막으로 바이에른은 뒤셀도르프 공격수 도디 루케바키오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면서 2001년 샬케의 전설적인 공격수 에베 산에 이어 무려 17년 만에 특정 선수에게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헌납했다. 분데스리가 통산 6번째이자 알리안츠 아레나에선 첫 해트트릭 허용이다. 

바이에른은 뒤셀도르프전도 무승부에 그치면서 최근 분데스리가 3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2무 1패)에 빠지며 6승 3무 3패 승점 21점과 함께 5위로 추락했다. 1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승점 차는 벌써 9점까지 벌어진 상태다. 

이에 회네스 회장은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강도 높은 어조로 바이에른 선수단에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먼저 "우리는 내부의 일을 공개적으로 떠드는 걸 원치 않는다. 분명한 사실은 현재 우리가 잔여 시즌 경기들을 앞두고 매우 불리한 순위(5위)에 놓여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최선의 해결책을 얻기 위해 고심해야 한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서 니코 코바치 바이에른 감독 경질설과 관련해 "현 시점에서는 논의거리가 아니다. 우리는 오는 화요일, 벤피카와의 중요한 챔피언스 리그 일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는 평온함을 유지해야 한다. 벤피카전에서 챔피언스 리그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짓기 위해 우리의 모든 힘을 집결시켜야 한다"라고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벤피카전이 끝나고 나면 우리는 현 상황을 분석할 필요성이 있다. 적어도 뒤셀도르프전 결과는 납득할 수 없다. 정말 흔치 않은 심정이다.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바이에른이 2차례나 뒤셀도르프를 상대로 2-0과 3-1로 리드를 잡았다면 이 경기는 편안하게 승리할 것이라고 여기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라며 벤피카전이 끝나고 코바치의 거취를 거론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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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선수들도 본인 스스로를 돌이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아마추어와 같은 실수들을 다시 볼 수 있었다. 특히 첫 번째 실점은 마치 슬랩스틱 코미디 영화를 보는 인상이었다. 물론 웃기진 않았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렇듯 바이에른 수장 회네스가 노골적으로 뒤셀도르프전 결과에 불만을 드러내자 독일 현지 언론들은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스널의 전설적인 감독 아르센 벵거가 바이에른 신임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어쩌면 벤피카전을 끝으로 코바치가 바이에른을 떠나게 될 공산이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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