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s Hummels Thomas Muller Jerome Boateng GermanyGetty/Goal

뮌헨, 뮐러 등 독일 대표팀 제외 발표에 유감 표명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자국 대표팀 사령탑 요아힘 뢰브 감독이 토마스 뮐러(29), 제롬 보아텡(30), 마츠 훔멜스(30)를 더는 발탁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데에 유감을 내비쳤다.

뢰브 감독은 지난 6일(한국시각) 독일 축구협회(DFB) 공식 발표를 통해 앞으로 뮐러, 보아텡, 훔멜스를 발탁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이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독일 대표팀에 새로운 옷을 입히고 싶다. 옳은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줘야 한다. 독일 대표팀은 2019년부터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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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바이에른은 뢰브 감독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그가 이처럼 중대 사안을 발표한 시점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바이에른은 구단 공식 발표문을 통해 "우리는 기본적으로 대표팀 감독의 선수 발탁 권한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바이에른은 "다만, 이번 결정을 대중에 발표한 시점에 이의를 제기한다. 독일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는 11월이었다. 그러나 선수들을 발탁하지 않겠다는 발표는 이로부터 3개월 후에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이에른은 "현재 우리 팀은 분데스리가 우승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볼프스부르크전과 리버풀을 만나게 될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며, "이 시점에서 이와 같은 발표는 우리를 방해할 만한 요인이다. 또한, 우리는 뢰브 감독과 올리버 비어호프 독일 대표팀 단장이 사전 통보 없이 바이에른 구단을 방문한 후 이와 같은 발표를 했다는 게 놀랍다"고 밝혔다.

바이에른은 "뮐러, 훔멜스, 보아텡은 독일 대표팀에서 매우 큰 성공을 거둔 선수들이며 2014년 월드컵 우승을 이를 증명하는 하이라이트였다. 우리는 뮐러, 훔멜스, 보아텡이 독일 대표팀과 독일 축구를 위해 이룬 모든 업적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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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바이에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2경기를 남겨둔 현재 라이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나란히 승점 54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선두 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있다. 또한, 바이에른은 오는 14일 홈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 나선다.

이를 이유로 바이에른은 뢰브 감독이 구단의 올 시즌 성패가 갈릴 시점에 수년간 자국 대표팀의 중심으로 활약한 선수 세 명에게 사실상 '강제 은퇴'를 통보한 데에 실망감을 드러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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