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FC서울이 최근 수비 불안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상대에게 많은 골을 내주는 경기가 많다. 시즌 첫 연패도 당했다.
최용수 감독의 고민이 깊다. 전반기 팀을 리그 3위로 끌어 올렸지만 반환점 이후 드러나는 체력고갈과 부상선수 증가로 선수 운용의 폭이 좁아졌다. 특히 수비에 균열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3골을 내주며 경기당 2.6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전에서 4골씩 헌납하며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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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아쉬운 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단 한 명의 선수도 보강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 30일 울산 현대전에서 이와 관련해 견해를 밝혔다. 그는 “감독 입장에서 그 부분에 관해 이야기하기 어렵다. 선수 보강하는데 거절하는 감독은 없을 것이다. 구단 입장도 있으니 이해하려 한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어떤 감독이든 보유한 선수를 잘 성장시키고 싶은 야망이 있다. 몇몇 선수들은 발전 속도가 눈에 보일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박주영, 고요한 등 베테랑 선수들이 솔선수범으로 팀을 잘 이끌고 있어 어린 선수들이 많이 보고 배운다. 이적 시장은 이미 끝났다. 8월부터 빡빡한 일정이 많기에 경기에만 집중하려 한다”며 보유한 구성원으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하지만 서울은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울산에 3분 사이 2골을 내주었고, 결국 1-3으로 완패했다. 이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개인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력의 문제다. 위험 지역에서 상대를 쉽게 놓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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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다음 상대는 2일 만나는 대구FC이다.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대구를 상대로 안정된 수비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