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 포항한국프로축구연맹

물오른 ‘포항 12번’ 송민규… 득점포 재가동 준비

[골닷컴] 박병규 기자 = 포항 스틸러스의 만 21세 공격수 송민규가 득점포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당당하고 개성 있는 ‘요즘 아이들’ 답게 톡톡 튀는 매력도 특징이다. 그는 김승대의 12번을 택하여 레전드 계보를 이어가려 한다.   

1999년생의 만 21세 송민규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였고 4경기 연속골까지 노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강타하며 연속 득점 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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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는 2018년 프로 데뷔 이후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 포항에 테스트를 받았고 당시 김기동 코치에게 눈도장을 받으며 프로에 입성했다. 2018년 2경기에 출장한 그는 이듬해 27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자리를 잡았다. 

송민규 포항한국프로축구연맹

무엇보다 송민규는 항상 자신감이 넘친다. 그라운드 안과 밖에서 자신의 개성을 어김없이 발휘한다. 지난 시즌 라이벌 울산 현대와의 동해안 더비를 앞두고 가진 미디어 데이에서 당당하게 “전북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제가 결승골을 넣어서 이겼으면 좋겠다”며 웃으며 말했다.  

등번호도 29번에서 12번으로 변경하면서 팀의 레전드 계보를 이어 가고 싶어 했다. 이전까지 포항의 12번은 자신의 롤모델인 김승대였는데, 번호의 상징성을 이어받고 싶어했다. 그는 시즌을 앞두고 “이제 김승대의 번호를 물려받을 사람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송민규 세레머니한국프로축구연맹

고유의 세레머니도 그의 특징인데 즐겨하는 축구 게임에서 나온 것을 모방했다. 참고로 송민규는 개막을 앞두고 진행한 피파 온라인 K리그 랜선 토너먼트 우승으로 실력을 발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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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지만 프로다움도 잊지 않고 있다. 올 시즌 동계 훈련에서 노란 머리로 개성을 표현했지만 스스로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판단하여 추후에 색을 뺐다. 자신의 단점도 훈련을 통해 개선하고 있다. 그는 빠른 슈팅 타이밍과 정확도, 움직임 개선을 위해 항상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으며 올 시즌 공격 포인트로 증명하고 있다.  

비록 연속 득점 기록은 종료되었지만 물오른 득점 감각은 여전히 살아있다. 송민규는 다가오는 26일(일) 리그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득점 재가동을 노린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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