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슈아 킴미히DAZN

문전 기회 놓친 킴미히, “‘날 바보 취급할 텐데’라고 생각했다”

[골닷컴] 정재은 기자=

요슈아 킴미히(25, 바이에른 뮌헨)가 팀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 27일 오후(이하 현지 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차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전에서 킴미히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결승 골을 터뜨리며 바이에른을 2-1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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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가 별안간 “창피했다”라며 고백했다. 후반전 초반 결정적인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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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이 또 이겼다. UCL A조 조별리그 2차전 로코모티브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바이에른은 현재까지 승점 6점으로 조 1위에 올랐다. 

로코모티브전 영웅은 킴미히였다. 동점 골을 허용해 1-1이 된 스코어를 2-1로 바꿨다. 후반 34분 아크 정면에서 하비 마르티네스(31)의 패스를 받은 킴미히가 오른발을 번쩍 들어 슈팅해 득점을 터뜨렸다. 

경기 후 킴미히는 “우리는 훌륭한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2-0 승리를 결정지을 기회가 있었는데 잡지 못했다. 그 기회를 잡았다면 좀 더 편안하게 경기를 끌고 갈 수 있었을 텐데. 우리는 승점을 챙겨가지만, 우리가 그리 뛰어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자신의 득점 상황에 관해선 “(중거리 슈팅이)내 강점은 아니지만 최근 한 두 번 훈련을 했던 장면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사실 그에게 이 결승 골만큼 잊혀지지 않는 장면이 하나 더 있다. 후반 11분 그가 놓친 추가 골 기회다.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킴미히가 세르쥬 그나브리(25)의 패스를 받아 낮게 슈팅했지만, 각도가 부정확했다. 상대 수비수의 발에 걸리고 말았다. 킴미히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정말  3M도 안 되는 거리였다. 패스가 들어올 때 ‘이거 넣어야 된다, 못 넣으면 나를 바보 취급할거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해내지 못했다”라며 웃었다. “그건 좀 창피했다”라고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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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킴미히는 결국 바이에른을 구했다. 그의 결승골 덕분에 바이에른은 UCL 무대에서 최근 13경기 전승을 기록했다. 다음 상대는 RB 잘츠부르크다. 3일 오후 잘츠부르크 홈에서 바이에른은 14연승을 위해 뛴다. 

사진=DAZ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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