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운한국프로축구연맹

‘무패 행진’ 대구의 ‘보이지 않는 영웅’ 홍정운

[골닷컴, 대구] 박병규 인턴기자 = 대구FC가 올 시즌 개막 이후 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화려함을 뽐내는 공격진의 활약도 있지만, 뒤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 하는 수비진의 활약도 눈에 띈다. 이 가운데 수비의 핵 홍정운이 ‘보이지 않는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는 K리그1 3경기와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2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기록까지 합치면 14경기 연속 무패이다. 예상치 못한 초반 선전의 비결로는 세징야-에드가-김대원을 앞세운 화려한 공격력이 손꼽히지만, 후방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해주는 수비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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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최후방에서 쓰리백을 이끌고 있는 홍정운이 돋보인다. 2016년 대구에 입단한 그는 데뷔 시즌 20경기를 소화하며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이듬해 부상으로 6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 35경기에 나서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도 대구 수비의 핵으로 불리고 있다.

1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울산과의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그를 만났다. 무패 행진에 대해 묻자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수비수들이 잘하고 있다. 그 외에도 11명 모두가 열심히 뛰어 주고 있어 실점을 줄이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는 올 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ACL에 진출해 우승후보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격파하기도 했다. 상대가 유럽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들로 공격진을 구성하였지만, 홍정운은 물러서지 않고 악착같이 수비했다. 이에 대해 “파울리뉴나 탈리스카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해 보았다는 것이 저에게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광저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어서 자신감이 붙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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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이끌고 있는 안드레 감독도 세징야, 에드가 등 공격진의 활약으로 초반 성적이 좋지만, 한편으로는 뒤에 있는 선수들이 묵묵히 제 역할을 해주는 덕분이라고 했다. 홍정운은 “모든 선수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실점해도 패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한마음으로 하고 있다”며 원 팀(One Team)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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