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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우승 좌절' 알레그리 "이번 패배가 선수들 일깨워줬길..."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리그 무패 우승이 좌절된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제노아전 패배로 오히려 선수들을 일깨워 줄 수 있었다며, 아직 스쿠데토 경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유벤투스는 17일 밤 열린 제노아와의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주 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0 대역전극을 일궈낸 유벤투스였지만, 이번 경기는 달랐다.

패배의 여러 가장 큰 이유는 주전 선수들의 공백이었다. 알레그리 감독은 호날두를 명단 자체에서 제외했고, 키엘리니 그리고 슈체즈니에게도 휴식을 줬다. 만주키치와 디발라는 침묵했고 루가니와 호흡을 맞춘 보누치는 불안했다. 골키퍼 페린 역시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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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패배로 유벤투스는 리그 기준 486일(2017년 11월 삼프도리아전 2-3패) 만에 원정 경기에서 패배를 맛봤다. 뿐만 아니라 유벤투스가 리그에서 두 골 차 이상으로 패배한 경기는 672일(2017년 5월 15일 로마전 1-3패)만이었다. 세리에A에서의 마지막 패배는 2017/2018시즌 홈에서 열린 나폴리전이었다. 이 또한 329일 전이다.

경기 후 알레그리 감독은 이번 경기가 유벤투스 선수진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그는 "다른 유벤투스를 예상했다. 우리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실수를 지절렀다. 아탈란타나와의 코파 이탈리아전 패배가 그랬듯이, 우리는 패해도 될만한 적절한 경기를 골랐다. 왜냐하면 이번 경기가 A매치 데이 이전에 열린 경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에겐 휴식을 취할 시간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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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예상했던 대로, 아틀레티코전에서 쏟아부었던 노력이 우리를 결국에는 짓누르고 말았다. 전반전 우리는 몇 가지 위험한 순간이 있었지만, 후반 들어서는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무패 우승 좌절에 대해서는 "모든 경기에서 최고의 능력을 지닌 채 나설 수는 없다. 내가 봤을 때 제노아전 패배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깨어날 수 있도록 해줬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미 우리가 스쿠데토를 획득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는 아직 일어날 일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5승이 더 필요하며, 이제 우리는 나폴리가 승점을 획득하지 못하길 바라고 있어야 한다"라며 아직 리그 경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또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28경기에서 24승 3무를 거뒀다. 그리 나쁘지 않은 기록이다"라며 이번 패배는 아쉽지만, 그간 거둔 성과에 잊어서는 안 된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유벤투스 출신 스투라로에 대해 "만일 누군가가 우리를 상대로 골을 넣어야 했다면, 그 선수가 스투레로였기에 기쁘기도 하다. 스투라로는 좋은 선수이며 1년이란 시간, 부상으로 고생했다. 그래서 그는 축하받을 자격이 있다"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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