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Getty Images

‘무패’ 베트남, 60년 만에 동남아시안게임 정상 오를까?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베트남 23세 이하(이하 U-23) 대표팀이 동남아시안게임(SEA) 준결승에 올랐다. 베트남은 60년 만의 우승을 꿈꾼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이 한국 시각으로 오는 7일 오후 9시 필리핀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캄보디아와 동남아시안게임 4강전을 치른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B조에서 4승 1무의 무패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태국과의 조별 5차전에서 2골을 내주며 위기가 찾아왔지만 불굴의 의지로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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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베트남 매체 ‘브이엔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경기 직후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를 보였다”며 무승부에 만족하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매 게임마다 다른 계획이 있다. 항상 모든 시나리오에 대응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베트남은 조별 예선 5경기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브루나이전 6-0 승리와 라오스전 6-1 대승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2-1 승, 싱가포르 1-0 승, 태국 2-2 무를 거두며 17골 4실점을 기록했다. 다행히 난적 태국이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며 베트남의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현재의 기세라면 60년 만의 우승에 충분히 도전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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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은 지난 달 성인 대표팀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선두로 이끈 후 곧장 합류하여 U-23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뚜렷하게 성과를 내고 있는 그이기에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도 더욱 크다. 과연 박항서 감독이 또다시 베트남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을지 동남아시안게임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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