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ssoufa Moukoko Borussia Dortmund 10062018Getty

'무코코 인종차별 사태' 샬케 단장, BVB 회장에게 전화해 사과

[골닷컴] 정재은 기자=

샬케가 유수파 무코코(15)가 모욕당한 사태를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공식 SNS를 통해 사과 메시지를 전하더니, 샬케의 요헨 슈나이더 단장이 도르트문트 한스-요아힘 바츠케 회장에게 직접 걸어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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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18일 오후(현지 시각), 2020-21 U-19 분데스리가 3라운드가 열렸다. 샬케 U-19와 도르트문트 U-19가 만났다. 샬케 홈구장에서 열려 홈팬 약 300명이 입장했다. 샬케와 도르트문트는 역사적 라이벌 관계이기 때문에 유소년 매치업도 큰 주목을 받는다. 

이 경기서 무코코가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팀을 3-2 승리로 이끌었다. 흥분한 샬케 일부 팬들은 무코코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던졌다. “네 모든 뼈를 부러트리겠다”, “죽어버려”, “꺼져라, 개XX” 등 끔찍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흑인 비하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경기 후 도르트문트는 공식 SNS를 통해 #SayNoToRacism 이라는 슬로건을 업로드했다. 샬케는 “유수파 무코코에게 몇몇 팬들이 던진 발언에 관해 사과하고 싶다. 더비전에는 다양한 감정이 섞인다. 하지만 그런 모욕적인 발언을 우리는 강력하게 비난하고, 절대 받아들이지 않겠다”라고 공개 사과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샬케의 슈나이더 단장이 직접 바츠케 도르트문트 회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바츠케 회장은 “슈나이더가 내게 사과했다. 진심이 담긴 사과였다. 나는 사과를 받아들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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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케는 당시 경기장에 입장한 관중 300명의 신상정보를 갖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기장 입장 전 이름, 휴대폰 번호, 거주지 등을 작성해 제출하기 때문이다. 독일축구협회(DFB)가 이를 토대로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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