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Wilshere, West HamGetty

'무적' 윌셔 "MLS? 아직은 일러, PL 아닌 다른 빅리그 원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한 때 아스널의 희망이었던 잭 윌셔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보다는 유럽 내 다른 빅리그에 남겠다는 뜻을 전했다.

윌셔는 28일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MLS 진출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인용한 보도에서 그는 "라 리가, 이탈리아 혹은 독일 부대라면 내게도 좋은 변화가 될 것 같다. 여러 잉글랜드 출신들이 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라면서 "늘 라리가를 본다. 그리고 늘 내가 생각했던 모습을 본다. 그래서 라 리가가 좋다.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경기보다 좀 더 기술적이다.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리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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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MLS에 가기에는 아직은 어리다고 생각한다. MLS는 큰 발전을 보이는 만큼, 적당한 기회만 온다면 가능성은 열어두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내가 그 팀의 중요한 일원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줄 곳에서 뛰고 싶다. 그저 경기에 나서고 싶다. 25경기에서 30경기 정도 뛰고 싶다. 그렇게 되면 자신감도 다시 생기며, 얼굴에서도 미소를 지을 수 있을 것 같다. 내게 가장 중요한 일은 클럽을 찾는 것이다. 그리고 경기에 나서면서,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다"라며 이른 시일 내로 그라운드로 복귀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1992년생인 잭 윌셔는 아스널과 잉글랜드의 차세대 슈퍼스타였다. 아스널 유스팀 시절부터 이름을 알렸고, 2010/2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거함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차세대 스타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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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기대치를 채우진 못했다. 부상이 문제였다. 뭘 좀 하려고 하면 누웠다. 돌아와도, 유망주 시절 보여줬던 번뜩임이 부족했다. 더 잘 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다. 2% 부족했던 잠재력을 끝내 터뜨리지 못하며, 2018년 여름 아스널과 결별했다.

웨스트햄에서도 부진은 여전했다. 역시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그렇게 지난여름 윌셔는 웨스트햄과의 상호 계약 해지를 통해 무적 신세가 됐다. 소속팀이 없는 만큼, 이적시장 개장과 상관없이 어디든 떠날 수 있다.

유력 행선지는 MLS다. 유럽 내 이적을 원하는 윌셔와 달리, MLS 진출설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윌셔 본인은 미국보다는 유럽 내 다른 빅리그 진출을 원하는 모양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곳은 라 리가다. 다만 윌셔 본인의 바람과 달리, 아직은 별다른 설이 없는 상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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