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 無·3골차 3경기…올시즌 챔스는 싱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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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은 1차전부터 싱거운 결과가 나온 게 특징이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리버풀이 5일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홈에서 깜짝 3-0 대승을 거뒀다.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친 끝에 세계적 명장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팀을 꺾고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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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화려한 2선 공격수들은 리버풀 수비를 상대로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예상치 못한 참패를 당했다.

유럽 최고의 팀들이 참가하는 대회란 타이틀이 무색하게 올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은 이처럼 1차전부터 싱거운 결과가 나온 게 특징이다.

같은 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FC바르셀로나가 AS로마를 4-1로 꺾었고, 하루 전에는 챔피언 레알마드리드가 유벤투스를 3-0으로 제압했다. 바이에른뮌헨은 세비야 원정에서 2-1 승리를 따냈다.

8강 1차전 4경기에서 무승부 없이 모두 승부가 갈렸다. 4경기 중 3경기에서 3골차 승부가 나왔고, 나머지 한 경기에선 원정팀이 2골을 넣고 승리했다.

8강 1차전부터 일방적인 결과가 나온 것은 역사적으로도 보기 드문 현상이다. 실력이 비등한 팀들간 맞대결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숨 막히는 접전, 그에 따른 근소한 스코어 차이의 승부가 나오곤 했다.

헌데 올시즌 8강 1차전 4경기 점수차의 합은 무려 10골이다. 이는 챔피언스리그 8강전이 시작된 1994-95시즌 이래 역대 2위에 해당하는 높은 기록이다. 가장 많은 점수차를 보인 시즌은 2010-11로, 12골차를 기록했다.

10골차는, (94-95시즌부터)지난 24시즌 평균치(5.12)의 두 배에 조금 못 미친다. 지난시즌 점수차는 6골(1골차 3경기, 3골차 1경기)이었고, 그 이전 시즌은 4골(무승부 1경기, 1골차 2경기, 2골차 1경기)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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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1차전에서 무승부가 단 한 경기도 나오지 않은 적은 역사를 통틀어 올시즌 포함 6번뿐이다. 1997-98시즌에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8강 1차전 4경기가 모두 무승부로 끝났다. 당시 8강 2차전은 어느 때보다 높은 긴장감 속에 치러졌다.

반면 올시즌은 후반전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치러진다. 1차전에서 승리한 4팀이 그대로 준결승 티켓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팬들 사이에서 ‘레바뮌’으로 불리는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이 준결승 무대에 오를 거로 예상된다는 얘기다.

반면 이탈리아 최강팀 유벤투스는 맨시티, 로마와 달리 홈에서 3골차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뒤집기가 상대적으로 더 어려울 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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