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번리전 멀티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승리를 이끈 메이슨 그린우드가 구단 레전드 웨인 루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린우드는 19일 새벽(한국시각)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번리와의 맞대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두 번의 득점 모두 그린우드의 정확한 위치 선정과 결정력이 돋보였다. 후반 3분에는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1-1 동점 상황이던 후반 40분에는 다시 한 번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이어간 맨유는 교체 투입된 카바니가 쐐기골을 가동하며 최종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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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서 그린우드는 프리미어리그 15호골을 완성하며, 루니 다음으로 10대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 이상을 기록한 맨유 선수가 됐다.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그린우드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0골을 가동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올 시즌은 조금 주춤했다. 번리와의 맞대결 전까지 득점 기록은 3골이 전부였다. 오른쪽 측면으로 자리를 바꾸면서 득점 기회가 줄어든 것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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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치른 번리전,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60번째 경기(선발 30번째 경기)에서 그린우드는 자칫 비길 수도 있었던 경기에서 멀티골을 가동하며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그리고 대선배 루니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맨유 구단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참고로 그린우드는 2001년 10월 1일생이다. 올 시즌 남은 6경기를 포함해 다음 시즌까지 치러야 할 경기가 남아 있다. 한 골만 넣어도 맨유 10대 선수 중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다. 맨유의 다음 라운드 상대는 리즈 유나이티드다. 로마와의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 이후에는 곧바로 리버풀을 상대한다. 전통의 라이벌과 2연전을 앞둔 상황에서 그린우드가 이들을 상대로 맨유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사진 = Getty Images / Op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