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일수경남FC

무서운 경남… ‘황볼트’ 황일수까지 영입

[골닷컴] 박병규 기자 = 경남FC가 또다시 파격적인 영입으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경남은 백성동, 장혁진, 그리고 재영입한 네게바에 이어 황일수까지 품에 안았다. 

경남은 14일 오후 황일수 영입을 알렸다. 당일 오전 네게바 재영입을 알리며 주목을 받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황일수 영입으로 더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무엇보다 네게바와 황일수의 장점인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공격이 매우 위협적일 것으로 예상되기에 K리그1 승격 도전에 한껏 기대를 모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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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황일수 영입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황일수 영입에 많은 구단이 가세했지만 최종적으로 울산과 이적 합의점을 찾았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K리그1 준우승 멤버 중 한 명이었기에 K리그2 경남행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황일수는 부산정보고-동아대를 거쳐, 2010년 대구FC에서 프로에 데뷔하였다. 이후 제주, 상주, 중국 옌볜 푸더, 울산을 거쳤다. 그는 K리그 통산 237경기에 출전하여 42득점 38도움을 기록하였고 A매치 4경기를 소화한 국가대표 출신이다. 황일수는 빠른 스피드와 돌파가 가장 큰 장점이다. 그래서 그는 ‘총알탄 사나이’, ‘황볼트’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황일수는 경남 이적에 설기현 감독의 영향이 컸다고 했다. 그는 “경남의 유니폼을 입게 되어 영광이다. 특히 저와 같은 포지션인 설기현 감독님 밑에서 배울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고 했다. 이어 “경남에 경기를 하러 올 때마다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느꼈다. 올 시즌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황일수는 새 시즌 팀의 승격 도전에 큰 힘이 되려 한다. 

백성동 장혁진 네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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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남 못지 않게 대전하나시티즌(감독 황선홍)도 공격적인 투자와 선수 영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래서 두 팀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손발을 맞춰온 공격수 출신 설기현, 황선홍 간 맞대결은 물론, 리그 최고의 전력으로 급부상한 양 팀이기에 벌써부터 팬들은 기대에 가득 찬 모습이다.

사진 = 경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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