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시온 기자= “90분 동안은 우리에게 닥친 일을 잊어보자”
프리메라리가가 11일 재개를 앞두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라 리가는 3일(현지시간) 전 세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앰배서더들과 함께하는 온라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라 리가 재개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각국에서 받은 다양한 질문들에 답했다.
기자회견은 영어, 스페인어로 나눠 두 번 이뤄졌다. 앰버서더 중 페르난도 산츠, 가이스카 멘디에타, 디에고 포를란, 크리스티안 카랑뵈, 프레데릭 카누테, 루이스 가르시아,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와 줄리우 밥티스타가 참여했으며, 영어 기자회견에선 모리엔테스 대신 스티브 맥매너먼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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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라 리가뿐 아니라 전 세계 대부분의 축구리그는 지난 두 달 간 잠정 휴식기에 들어갔다. 상황이 점점 나아지자 하나 둘 씩 재개에 나섰고 라 리가 역시 마찬가지다. 아직 완전한 회복이 아니기에 조심해야 할 사항들이 많지만, 앰배서더들은 무사히 시즌을 종료할 수 있길 한 뜻으로 바랐다.
모리엔테스는 “재개 첫 경기인 세비야 더비는 진행될 것이다. 우리는 이번시즌 마지막 경기를 보고싶다. 매우 강한 방법으로 즐기게 되겠지만, 무사히 마치고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멘디에타는 리그 재개가 단순히 ‘즐길 거리’가 아닌, 스페인 여러 산업에서 긍정적인 바람이 불 것이라 확신했다. 라 리가와 관련된 크고 작은 기업은185개로, 리그의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그는 “라 리가는 매우 넓은 산업이고, 리그의 재개는 많은 사람들이 다시 일을 시작하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사회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도 좋은 소식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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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티스타는 새로운 규정과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게 될 선수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다른 방식이 될 것이다. (무 관중 경기에서) 항상 팀을 응원하는 팬들의 ‘무게’에 적응하고 더 잘 준비해야 한다. 선수들은 팬들이 경기장엔 없지만, 각자의 집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카누테는 재개되는 동안 축구장에서 역시 인종차별이 존재해선 안됨을 강조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고 있고 많은 피해가 있다. 라 리가가 이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 한편으로 우리는 ‘인종차별’이라는 또 다른 바이러스에 맞서고 있기도 하다. 라 리가는 인종차별로 인한 어떤 아픔도 생기지 않길 지지하고, 경기장에서, 그 밖에서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이 행해지지 않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해당 기자회견의 진행을 맡은 이네스는 “11일 라 리가가 돌아온다. 경기가 진행되는 90분 동안은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잠시 잊고 즐겨보자”라는 말과 함께 기자회견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