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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엘 "호날두는 본보기, 호나우두는 우상"

AM 12:58 GMT+9 19. 4. 25.
Muriel vs Juventus
피오렌티나의 콜롬비아 공격수 무리엘이 호날두와 호나우두에 대한 비교에, 호나우두가 자신의 우상이라고 답했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피오렌티나의 콜롬비아 공격수 루이스 무리엘이 데뷔 초반부터 일명 '제2의 호나우두'로 불렸다. 실력보다는 브라질 축구 황제 호나우두와 비슷하게 생긴 외모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무리엘은 호나우두는 자신의 우상이라고 말했다. 호나우두와 철자가 똑같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서는 본보기가 되는 선수라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호나우두와 호날두의 철자는 'Ronaldo'지만, 브라질식 포르투갈어 그리고 포르투갈 본토 발음의 차이로 각각 호나우두 그리고 호날두로 불린다. 호나우지뉴 또한 'Ronaldo'라는 철자를 쓰고 있지만, 대선배 호나우두의 존재 때문에 작은 호나우두를 뜻하는 'Ronaldinho'를 은퇴할 때까지 계속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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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 그리고 호날두에 대해 무리엘은 24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칼치오 메르카토'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는 본보기와 같은 선수지만, 호나우두는 자신에게 우상이었다"라고 말했다.

무리엘은 "호나우두와의 비교? 처음에 이러한 비교는 나로 하여금 정신이 없게 만들었다. 그래서 다른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라고 운을 뗀 뒤, "좀 더 성장하고, 성숙해지면서 이러한 비교가 동기부여이자 목표가 된다는 걸 깨달았다. 호나우두가 한 일의 반만 해도 충분하다. 호나우두와 같은 챔피언을 본받기란 어렵다"라며 호나우두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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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에 대해서는 "호날두 혹은 호나우두? 호날두는 따라 할 만한 선수지만, 내게 우상은 '페노메노'뿐이다"라며 호날두와 호나우두에 대한 비교에서 자신은 호나우두가 우상이라고 답했다.

호나우두와 호날두, 두 선수 모두 시대의 아이콘이었다. 호나우두는 90년대 중,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명성을 날렸고 이 기간 그는 두 번의 발롱도르를 비롯해 세 차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부상이라는 악재로 자신의 날개를 모두 펼치진 못했지만, 90년대부터 축구를 좋아한 이들에게는 최고의 선수로 기억되고 있다.

호나우두가 내림세를 찍자, 호나우지뉴를 거쳐 또 한 명의 'RONALDO'인 호날두가 등장했다. 호나우두가 국가 대항전에서 빛났다면, 호날두는 클럽 대항전에서 빛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를 거친 호날두는 올 시즌 유벤투스에 입성, 늦은 나이에 세리에A 무대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다만 기대치를 모두 채우진 못했다. 리그 8연패는 고무적이지만 아탈란타전 패배로 코파 이탈리아 8강에서 떨어졌고, 토너먼트에서 5골을 넣었음에도 유벤투스는 아약스에 밀려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