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성모 칼럼니스트 = 최근 토트넘이 핵심 수비수 토비 알더바이렐트와 재계약을 체결한 뒤로 '무리뉴 효과'라는 평가가 자주 보인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은 현시점까지 리그에서 정상궤도를 되찾고 있고 알더바이렐트와의 재계약도 성공하며 다른 두 아약스 출신 중요 선수인 베르통언, 그리고 어쩌면 에릭센과도 재계약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무리뉴 효과' 이전에 '포체티노 효과'가 먼저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거두절미하고, 길게 설명할 일도 없이, 무리뉴라는 세계적 명장이 기꺼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정도로 토트넘이라는 클럽의 위상을 격상시킨 주인공이 다름 아닌 포체티노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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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최근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이례적인 단독 인터뷰에서 "포체티노를 경질한 것이 내 커리어에 가장 어려웠던 일"이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레비 회장의 이 결정은 시기적으로 대단히 파격적이었고(선수들이 A매치에서 미처 돌아오기 전이라 제대로 작별인사를 하기도 어려운 시기) 그에 따른 비판도 이어졌으나, 결과적으로 레비 회장은 그 시기에 감독직 복귀를 노리던 무리뉴 감독을 토트넘 감독에 임명하는데 성공했다. 시즌은 길고, 아직은 초기이기에 무리뉴 감독 선임이 어떻게 귀결될지는 좀 더 두고봐야 됐으나, 레비 회장이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을 선임한 결정은 이후로도 오래 회자될 정도로 중대하고 상징적인 결정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이끄는 5년 여 동안 부임 당시 EPL 중상위권 클럽 중 한 팀이었던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당연시되는 엘리트 클럽으로 성장시켰고,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팀을 진출시키는 등, 토트넘 감독직 경질로는 훼손될 수 없는 성과를 남겼다.
그리고 그가 토트넘에 남긴 가장 큰 성과는, 어쩌면 아주 역설적으로, 자신이 일궈낸 성장으로 인해 이제는 더이상 과거 자신이 부임할 당시의 기준이 용납되지 않는, 그래서 자신이 경질됐으나 이제는 무리뉴라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우승 경력을 가진 감독 중 한 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할 토트넘의 '바탕과 배경'을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로 인해 여전히 많은 클럽들의 구애를 받고 있으며, 현재 휴식을 취하며 다음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축구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때로는 잔인하다. 승자에 환호하고 승자를 기억하며, 떠난 자는 빠르게 잊혀지기도 한다.
그러나 토트넘의 미래 행보에 '무리뉴 효과'라는 표현이 나올 때마다, 그 '무리뉴 효과'가 가능했던 그 자체가 바로 '포체티노 효과'였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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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성모 칼럼니스트
실제로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은 현시점까지 리그에서 정상궤도를 되찾고 있고 알더바이렐트와의 재계약도 성공하며 다른 두 아약스 출신 중요 선수인 베르통언, 그리고 어쩌면 에릭센과도 재계약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무리뉴 효과' 이전에 '포체티노 효과'가 먼저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거두절미하고, 길게 설명할 일도 없이, 무리뉴라는 세계적 명장이 기꺼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정도로 토트넘이라는 클럽의 위상을 격상시킨 주인공이 다름 아닌 포체티노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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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최근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이례적인 단독 인터뷰에서 "포체티노를 경질한 것이 내 커리어에 가장 어려웠던 일"이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레비 회장의 이 결정은 시기적으로 대단히 파격적이었고(선수들이 A매치에서 미처 돌아오기 전이라 제대로 작별인사를 하기도 어려운 시기) 그에 따른 비판도 이어졌으나, 결과적으로 레비 회장은 그 시기에 감독직 복귀를 노리던 무리뉴 감독을 토트넘 감독에 임명하는데 성공했다. 시즌은 길고, 아직은 초기이기에 무리뉴 감독 선임이 어떻게 귀결될지는 좀 더 두고봐야 됐으나, 레비 회장이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을 선임한 결정은 이후로도 오래 회자될 정도로 중대하고 상징적인 결정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이끄는 5년 여 동안 부임 당시 EPL 중상위권 클럽 중 한 팀이었던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당연시되는 엘리트 클럽으로 성장시켰고,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팀을 진출시키는 등, 토트넘 감독직 경질로는 훼손될 수 없는 성과를 남겼다.
그리고 그가 토트넘에 남긴 가장 큰 성과는, 어쩌면 아주 역설적으로, 자신이 일궈낸 성장으로 인해 이제는 더이상 과거 자신이 부임할 당시의 기준이 용납되지 않는, 그래서 자신이 경질됐으나 이제는 무리뉴라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우승 경력을 가진 감독 중 한 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할 토트넘의 '바탕과 배경'을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로 인해 여전히 많은 클럽들의 구애를 받고 있으며, 현재 휴식을 취하며 다음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축구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때로는 잔인하다. 승자에 환호하고 승자를 기억하며, 떠난 자는 빠르게 잊혀지기도 한다.
그러나 토트넘의 미래 행보에 '무리뉴 효과'라는 표현이 나올 때마다, 그 '무리뉴 효과'가 가능했던 그 자체가 바로 '포체티노 효과'였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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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성모 칼럼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