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프리미어 리그는 아닐 거야" 거취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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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N
올여름 현장 복귀 노리는 무리뉴 감독 "지금 런던에 살지만 아마 프리미어 리그에 남지 않을 것 같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약 4개월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결별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가 아닌 무대에서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모양이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2월 리버풀에 1-3 완패를 당한 후 맨유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았다. 이후 그는 레알 마드리드, 인테르, 올림피크 리옹, 벤피카 등 다수의 유럽 주요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이 중 레알은 시즌 도중 지네딘 지단 감독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무리뉴 감독의 복귀 가능성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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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다음 행선지는 유럽 빅리그 구단이라고 못을 박으며 모국 포르투갈 복귀와 국가대표팀 사령탑 부임설을 부인해왔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다즌(DAZN)'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나는 다시 런던으로 돌아와 살고 있다. 그러나 나의 다음 행선지는 프리미어 리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다음으로 맡게 될 팀에 성공을 위해 필요한 퀄리티, 노하우, 경험, 끝이 없는 야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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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무리뉴 감독은 그동안 지도자 생활을 하며 맨유를 비롯해 여러 팀에서 몇몇 선수들과 불화를 겪은 데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맨유 시절 폴 포그바, 루크 쇼 등과 끊임없는 불화설이 있었다. 반면 프랑크 램파드, 디디에 드로그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은 무리뉴 감독을 만난지 10년이 넘은 지금까지 그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나보다 야망이 없는 사람들과 형편없게 대하는 편"이라며, "아마 예전에 나와 함께 했던 선수 중 일부는 나를 가리키며 나쁜놈(bastard)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나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이겨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실제로 나는 선수들에게 매우 직접적으로 말한다"며, "만약 이기고 싶고, 축구를 하는 단 하나의 조건이 이기기 위함이라면 나와 대화가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에서 성적 부진 끝에 경질된 데에 대해서도 "나는 불과 1년 반 전에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몇몇 사람은 이를 두고 마치 20년 전 일처럼 얘기한다. 내가 마지막으로 치른 결승전은 단 8개월 전 FA컵 결승전이었다. 지금 나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8년간 거의 쉴 시간이 없었지만, 지금은 여유 있게 내게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 리그 복귀 가능성을 일축한 무리뉴 감독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에 매력을 느낀다는 점을 현지 언론을 통해 밝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올 시즌을 끝으로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과 결별하는 올림피크 리옹 사령탑으로 부임할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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