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팀 내 주전 경쟁을 통해 매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선수와의 불화설이 제기되는 데 불만을 내비쳤다.
현재 토트넘에서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된 대표적인 선수는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23)다. 은돔벨레는 무리뉴 감독의 부임 초기부터 크고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출전 여부를 놓고 갈등을 겪었다. 은돔벨레는 몸상태가 준비되지 않았다며 부상 재발을 우려했지만, 무리뉴 감독은 선수가 부상에서만 회복한 상태라면 팀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며 출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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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돔벨레는 시즌이 3개월 만에 재개된 후 열린 지난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4일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대기 명단에 포함됐으나 연이어 결장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은돔벨레가 무리뉴 감독과의 잇따른 갈등 끝에 결국 이적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와의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불화설을 부인했으나 소문은 멈추지 않고 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뜻은 확고했다. 그는 2일(한국시각)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과 팬들은 물론 언론까지 토트넘에서도 톱 플레이어가 벤치에 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정상급 선수가 벤치에 앉지 않는 정상급 팀은 없다. 주전으로 출전해야 할 선수가 11명밖에 없는 정상급 팀은 없기 때문이다. 맨시티, 리버풀, 첼시를 봐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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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스콧 맥토미니, 베르나르두 실바, 윌리안,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벤치에 앉을 때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며, "그러나 유독 토트넘에서는 누군가 벤치에 앉게 되면 불화설이 제기된다. 우리는 정상급 팀이 돼야 하고, 그러려면 정상급 선수단을 보유해야 한다. 나는 탕귀(은돔벨레)와 아무런 문제가 없다. 우리는 재능 있는 선수가 많은 빅클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현재 승점 45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토트넘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이 보장되는 4위 자리에 오른 첼시의 격차는 승점 9점 차다. 토트넘은 남은 일곱 경기에서 이를 뒤집어야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 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