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6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우리는 더 기다려야 한다"
토트넘 홋스퍼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부상 복귀전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공격수 해리 케인에 대해 '기다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케인은 지난 20일 새벽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대를 모았지만, 조금은 아쉬웠다. 무득점에 그쳤고, 토트넘 또한 선제 득점에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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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다음 상대는 웨스트햄이다. 런던 더비에서만 29골을 가동한 케인이지만 100% 컨디션이 아닌 게 문제다. 가뜩이나 빡빡한 일정이 대기 중인 만큼, 케인의 골이 터져야 토트넘도 4위 입성을 위한 불씨를 살릴 수 있다.
무리뉴 생각은 달랐다. 거의 반년간 경기에도 나서지 못한 선수인 만큼,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상과 수술 그리고 코로나와 실전 감각 부족 등 여러 악재가 겹친 케인인 만큼 시간을 줘야 한다는 게 무리뉴 감독 생각이었다.
웨스트햄전에 앞서 무리뉴 감독은 본 매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케인에 대한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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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인용한 보도에서 무리뉴 감독은 "케인은 놀라운 일들을 해낸 선수다"라고 운을 뗀 뒤, "6개월 동안 경기에 나설 수가 없었다. 중요한 수술을 마치고 나서는, 락다운 규정 때문에 회복에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은 직후다. 그리고 이는 회복이 필요한 선수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내 생각이지만, 케인이 팀을 위해 보여준 것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선수는 없을 것이다"라며 케인을 두둔했다.
또한 "(부상 이전) 10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20경기 기준으로는 14골이며, 40경기로 치면 28골이다. 우리는 기다려야 한다. 단 한 경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에 있는 주요 공격수들은 자신의 날카로움을 보여주기 위해, 그리고 그들이 지닌 자질을 보여주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사람들은 그저 케인에게만 의존하는 것 같다"라며 케인에 대해 지나친 의존을 경계했다.
마지막으로 "케인은 특별한 선수이기 때문에, 케인이 해트트릭보다 더 적은 득점을 기록하면 충분하지 못한 것 같다. 그러나 (나는) 그렇지 않다. 이런 식으로 무언가 분석하지 않다. (나는) 매우 인내심이 있다. 그래서 케인이 정상 궤도에 올라설 때까지, 그에게 필요한 시간을 가질 것이다"라며 케인에게도 컨디션 회복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