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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월드컵 직전 경질’로페테기 두둔

[골닷컴] 윤진만 기자=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55)은 1일 레알마드리드와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상대팀 감독인 훌렌 로페테기(51)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이틀 앞두고 로페테기 당시 스페인 대표팀 감독이 경질된 상황에 관한 질문이었다. 로페테기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레알과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을 발표했고, 이로 인해 스페인축구협회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았다. 페르난도 이에로(50) 대행 체제로 월드컵에 나선 스페인은 16강에서 러시아에 패하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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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스페인축구협회가 잘못된 결정을 했다거나, 로페테기 감독이 옳은 선택을 했다는 식의 직접적인 발언은 하지 않았다. 대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21년 인연’을 지닌 로페테기 감독을 두둔했다. 

“인테르 밀란 감독으로 재직하던 시절,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런 뒤 인테르와 함께 2010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 (사전에 계약했다고)프로페셔널하지 않다거나 한 것은 아니었던 셈이다.”

레알과 사전 계약, 그에 따른 논란과는 별개로 스페인이 로페테기 감독에게 월드컵 지휘봉을 그대로 맡겼어야 했다는 주장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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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2013년 레알 사령탑을 지낸 무리뉴 감독은 이 인터뷰에서 레알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도 언급했다. 그는 구단이 레알을 그리워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레알은 어떤 선수보다 거대하다”고 말했다. 선수 한 명의 이탈로 구단이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알렉시스 산체스(29)와 안데르 에레라(29)의 연속골로 2-1 승리한 이 날 경기에 대해선 양 팀이 주축 선수들을 대거 결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결장한 상대팀의 핵심 선수 라파엘 바란(25), 루카 모드리치(32), 마르셀로(30)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실제로 레알은 이날 카림 벤제마(30)와 가레스 베일(29)을 제외하고 비주전급으로 선발진을 꾸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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