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경기에서 이기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승리는 가치 있는 것이다. 승리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토트넘의 새 감독으로 부임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9/20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시즌 개막 후 원정에서 단 한 번의 승리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특별한 승리였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을 통해 부임 후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선수들이 A매치 경기와 감독의 변화, 기존과 다른 방식의 훈련 등으로 평소보다 힘든 한 주를 보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둔 것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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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무리뉴 감독은 "오늘 승리는 매우 중요했다. 11개월 동안 원정 경기에서 음악도 없이, 웃음기 없이 돌아가야 했는데 선수들이 해냈다"며 감격스러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경기에서 이기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승리는 가치 있는 것이다. 승리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승리에 대한 감사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선수들과 (승리의 순간을) 함께해서 행복하고, 그들 덕분에 행복하다"며 선수들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토트넘의 감독으로서 경기를 직접 지켜본 것에 대해 만감이 교차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동안 얼마나 감독으로 다시 복귀하고 싶었는지 알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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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무리뉴 감독은 "(쉬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내가 프리 시즌을 치르지 않고, 다른 클럽과 다른 감독이 하는 일을 그저 바라보는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끔 나는 경기를 보러 갔지만, 그때마다 내가 지금 이곳에서 뭐 하고 있는 것인지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은 진짜 내 자리에 속해 있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은 현재 행복하고, 경기력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틀 후에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는데, 승리할 수 있고, 16강 진출도 가능하다고 본다. 팀 내 좋은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7일 홈에서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2019/20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5차전을 치른다. 오늘 웨스트햄 전에서 거둔 승리의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장희언 기자,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