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수비를 잘하는 건 범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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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중심 뒤로 뺀 수비 축구로 비판받은 무리뉴 "수비는 이기기 위한 전략"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재미없는 축구를 한다는 주변의 지적에 일침을 가했다.

맨유는 최근 치른 두 경기에서 리버풀과 벤피카를 상대로 지나치게 수비적인 축구를 구사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두 경기 모두 원정에서 치른 맨유는 리버풀과 0-0 무승부, 벤피카를 상대로는 1-0으로 승리했다. 다만 맨유의 벤피카전 승리는 공격수 마커스 래쉬포드가 올린 위협적이지 않았던 프리킥을 이날 프로무대 데뷔전을 치른 18세 골키퍼 밀레 스빌라르가 실수를 범해 골라인 뒤에서 잡아 연결된 행운의 골 덕분에 거둘 수 있었다. 특히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맨유전이 끝난 후 상대의 경기력과 관련해 "이기려는 의지가 없어 보였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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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이러한 지적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그는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으나 두 경기 모두 맨유가 패할 만한 내용이 아니었다며 수비 축구에 문제를 제기하는 지적에 맞대응했다.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때로는 수비를 잘하는 게 범죄처럼 비춰질 때가 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리뉴 감독은 "수비를 잘하는 건 범죄가 아니다. 수비를 잘한다는 건 원하는 결과를 만드는 하나의 과정이다. 우리는 벤피카를 상대로 매 순간을 조절했다. 단 한 순간도 실점할 것 같지 않았다. 우리는 벤피카가 90분간 우리를 압박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제 우리는 3경기 승점 9점으로 1승만 더하면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오르게 된다. 오늘 경기는 좋았다. 우리는 단단한 전력을 보여줬다"며 정작 본인은 경기력에 전혀 불만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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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리뉴 감독은 리버풀과 0-0으로 비긴 이유도 맨유가 공격을 안 해서가 아니라 상대 또한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리버풀은 우리를 상대로 훌륭한 수비력을 보여줬지만, 벤피카는 그런 수비를 90분 내내 펼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 6위에 그친 지난 시즌에도 38경기 실점 29골로 토트넘(실점 26골)에 이어 가장 적은 실점률을 기록했다. 맨유는 현재 8경기를 치른 올 시즌에는 단 2실점으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적은 실점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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