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 Mourinho TottenhamGetty Images

무리뉴 감독, 토트넘 부임 후 평균 실점 18년 만에 최악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토트넘 사령탑으로 부임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좀처럼 견고한 수비진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9일(한국시각) 웨스트 햄을 상대한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얼핏 보면 이날 경기가 난타전이었던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날 경기 시작 16분 만에 손흥민의 선제골과 해리 케인이 내리 두 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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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토트넘은 경기 종료 약 8분을 남겨두고 82분 파비안 발부에나, 85분 다비손 산체스의 자책골, 90분 마누엘 란시니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웨스트 햄은 운이 좋았다. 그러나 그들은 행운을 누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니 칭찬받아 마땅하다"며 승리를 놓친 원인은 '불운'이라고 주장했다.

단,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 개인 통산 최악의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2002년 FC 포르투 감독으로 부임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끈 2018년까지 줄곧 0점대 실점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지난 시즌 도중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프리미어 리그에서 경기당 1.2골을 헌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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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무리뉴 감독의 포르투는 평균 0.7골, 첼시는 0.5골, 인테르는 0.8골만을 헌납하며 견고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축구로 명장 반열에 올라선 인물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올 시즌 사우샘프턴에 2실점, 마카비 하이파에 2실점, 웨스트 햄에는 3실점을 내주며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이뿐만 아니라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도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후 셰필드 유나이티드, 울버햄프턴에 3실점을 헌납했다.

# 무리뉴 감독 팀별 실점 기록
(경기당 평균 기준)

0.7실점 - 2002-2004 - 포르투
0.5실점 - 2004-2007 - 첼시
0.8실점 - 2008-2010 - 인테르
0.9실점 - 2010-2013 - 레알 마드리드
0.9실점 - 2013-2015 - 첼시
0.9실점 - 2016-2018 - 맨유
1.2실점 - 2019-현재 -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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