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들은 프리미어리그 개막 때나 돌아온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개막 일정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무리뉴 감독은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디마르지오'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개막 일정이 빡빡하다고 말했다. 일전에도 무리뉴는 프리미어리그의 타이트한 일정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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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데일리 스타'를 인용한 인터뷰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3주 정도의 휴식이 신체가 축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이라고 믿는다"고 운을 뗀 뒤, "월드컵에 나섰던 선수는 프리미어리그가 시작하는 주말에나 돌아올 것이다. 이는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모든 선수가 신체적으로 (리그에 나설) 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프리미어리그의 개막이 너무 이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은 오는 8월 11일 열릴 예정이다. 월드컵 출전 선수가 많았던 맨유로서는 주축 선수들이 휴식 이후, 피치에 복귀하게 되면 프리미어리그 개막 직전에나 선수들이 모두 합류한다. 프리시즌을 통해 선수진의 호흡을 끌어 올릴 필요가 있는 맨유로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물이다.
이번 대회 맨유 소속으로 월드컵에 나선 선수는 총 11명이다. 이 중 4강팀 잉글랜드와 벨기에 대표팀 일원으로 막바지까지 월드컵 일정을 소화한 선수는 총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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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대표팀에서는 로멜루 루카쿠와 마루앙 펠라이니가 그리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제시 린가드와 필 존스 그리고 애슐리 영과 마커스 래쉬포드가 대표팀 명예를 걸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프랑스 대표팀 폴 포그바 역시 결승전까지 모두 소화한 탓에 체력적인 문제가 있다.
무리뉴 감독으로서는 여러모로 골치 아프다. 대부분 구단의 주춧돌 같은 선수인 만큼 이들이 하루 빨리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리그 일정 소화에 큰 무리가 없다. 월드컵 이후 3주간의 휴식이 유력한 만큼 개막전이 월드컵 일정 이후 이들이 맞는 첫 주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프리메라리가와 세리에A의 경우 8월 19일부터 그리고 분데스리가는 8월 25일부터 새 시즌을 치른다. FA컵 그리그 리그컵 일정까지 소화하는 프리미어리그 팀들보다는 분명 여유로운 개막 일정표다.
사진 = 게티 이미지




